뉴욕총영사, '폭설 고립' 韓관광객 도운 美부부에 감사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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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28일(현지시간) 뉴욕주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눈폭풍으로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집으로 초대해 환대한 알렉산더 캠파냐씨에게 전화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김 총영사는 이날 통화에서 "캠파냐 부부의 친절과 환대 덕분에 낯선 곳에서 재난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깊은 사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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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28일(현지시간) 뉴욕주에서 갑작스럽게 내린 눈폭풍으로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집으로 초대해 환대한 알렉산더 캠파냐씨에게 전화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김 총영사는 이날 통화에서 "캠파냐 부부의 친절과 환대 덕분에 낯선 곳에서 재난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깊은 사의를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3일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던 중 폭설에 고립될 위기에 처한 한국인 관광객 9명이 인근에 거주중인 캠파냐씨의 도움을 받은 사연을 보도했다. 당시 한국인 관광객 일행이 도랑에 빠진 차를 빼내기 위해 삽을 빌려달라고 하자, 캠파냐씨는 선뜻 집으로 초대해 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이들 한국인 관광객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은 눈앞이 안 보일 정도로 심한 눈보라속에 고립됐던 당시 상황, 잠자리와 음식을 내어주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캠파냐 부부와의 인연,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 등을 공유했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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