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로나19 공식확진 1억건 돌파…실제 2억이상"

뉴욕=조슬기나 2022. 12. 29. 0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공식 집계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사례가 1억건을 넘어섰다.

다만 무증상자나 집에서 자가 진단한 이들 등을 고려할 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이후 실제 미국 내 확진사례는 이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건수가 공식적으로 1억건을 넘어섰고 이는 실제 확진건수보다 대폭 과소집계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에서 공식 집계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사례가 1억건을 넘어섰다. 다만 무증상자나 집에서 자가 진단한 이들 등을 고려할 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이후 실제 미국 내 확진사례는 이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건수가 공식적으로 1억건을 넘어섰고 이는 실제 확진건수보다 대폭 과소집계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변이가 이어지고 치명률이 낮아지면서 무증상자, 집에서 자가 진단한 확진자 등이 급증했고 이들은 CDC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CDC 국장을 역임한 톰 프라이든 박사는 공식 집계 건수가 실제 사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프라이든 박사는 "미국에서 최소 2억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약 1년 전 오미크론 확산 당시 하루 2만1000명 수준이었던 입원자수는 고점 대비 77%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줄었다. 하지만 광범위한 백신 접종 등의 조치에도 여전히 하루 40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고 5000명이 입원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CDC는 올봄에도 지난 2월 기준 미국 내에서 1억8700만명이 코로나19를 한 번 이상 겪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시 공식적으로 집계된 확진 사례의 두 배 이상이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