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 카타르 대회 16강 이끈 하지메 감독과 재계약

김영서 2022. 12. 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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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 [사진 게티이미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모리야스하지메(54) 감독이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일본축구협회(J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기술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하지메 감독의 연임을 결정, 재계약하기로 2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하지메 감독은 북중미 3개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다시마 고조 JFA 회장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리야스 감독의 계약기간에 대해 “다음 월드컵까지”라고 밝혔다. 그러고는 “부끄럽지 않은 금액으로 계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후 연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메 감독은 카타르 대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독일과 스페인에 연달아 2-1 역전승을 거뒀다. 8강 진출을 놓고는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벌였다.

다시마 JFA 회장은 “국제적으로 일본 축구의 위상을 높여준 점 등 다양하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매우 영광스럽고, 임무의 어려움과 책임의 무게를 생각하면 긴장도 된다. ‘일본에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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