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9위’ 日 모리야스 감독 재신임…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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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하고 16강 진출을 달성한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의 임기가 4년 연장됐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수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리야스 감독의 임기를 "차기 월드컵까지"라며 "부끄럽지 않은 금액으로 계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런 모리야스 감독에게 2024년까지 2년 임기를 보장하고, 2년의 옵션을 더해 차기 월드컵에서 지휘권을 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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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하고 16강 진출을 달성한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의 임기가 4년 연장됐다. 경질되지 않는 한 2026년 캐나다‧멕시코‧미국의 공동 개최로 열리는 북중미월드컵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일본축구협회는 28일 임시 기술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모리야스 감독과 재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수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리야스 감독의 임기를 “차기 월드컵까지”라며 “부끄럽지 않은 금액으로 계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독일, 스페인에 모두 2대 1로 역전승하고 1위에 올랐다. 16강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국이자 카타르월드컵을 3위로 끝낸 크로아티아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까지 무승부로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밀려 좌절했다.
일본의 카타르월드컵 최종 전적은 2승1무1패. 16강 진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일본은 9위로 완주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런 모리야스 감독에게 2024년까지 2년 임기를 보장하고, 2년의 옵션을 더해 차기 월드컵에서 지휘권을 줄 계약을 체결했다.
다시마 회장은 모리야스 감독을 재신임한 이유를 “8강에 오르기 위해 가장 합당한 감독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일본 축구계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일본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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