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노동부 안전감독 내용 99%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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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에 대해 99% 개선 조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SPC는 이날 "지난 10월 조사 수검과 함께 지적사항들을 개선하기 시작했다"며 "산업안전 관련 지적사항 277건 중 276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제빵공장 끼임 사망사고'를 계기로 SPC 그룹 18개 계열사의 58개 사업장사업장을 기획감독한 결과 80% 이상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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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전방위적 도모 변화
SPC그룹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에 대해 99% 개선 조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SPC는 이날 “지난 10월 조사 수검과 함께 지적사항들을 개선하기 시작했다”며 “산업안전 관련 지적사항 277건 중 276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SPC는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약 80%를 조치한 상태다. 임금에 대한 지적 사항에 대해 SPC는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을 숙지하지 못해 잘못 지급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SPC는 SPL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후속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그룹 내 전 사업장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각 계열사 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TF’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체제와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 ‘기업문화혁신TF’을 통해 산업안전·노동환경·사회적 책임 분야에 변화도 모색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제빵공장 끼임 사망사고’를 계기로 SPC 그룹 18개 계열사의 58개 사업장사업장을 기획감독한 결과 80% 이상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감독은 지난 10월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지고, 이후에도 비슷한 안전사고가 반복되면서 실시됐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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