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전임 베네딕토 16세 매우 아파…기도해달라"

최동현 2022. 12. 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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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매우 아프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는 2019년 '두 교황'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돼 넷플릭스에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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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오른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매우 아프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이같이 호소했다.

지난 4월 95세 생일을 맞은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교황직에서 물러났다.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직에서 사임한 이후 바티칸시국 내 한 수도원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침묵 속에서 교회를 지탱하고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해 여러분 모두에게 특별한 기도를 부탁한다"면서 "그를 기억하자. 그는 매우 아프다. 주님께서 교회에 대한 사랑의 증인으로 그를 끝까지 위로하고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는 2019년 ‘두 교황’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돼 넷플릭스에 공개된 바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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