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 대통령 "무인기 北에 올려보내고 필요하면 격추 하라", 한동훈 "노웅래 청탁 현장 녹음파일 있다…증거 확실" 등

남궁경 2022. 12. 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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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尹 대통령 "무인기 北에 올려보내고 필요하면 격추 하라"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에 대해 "대통령께서 1대에 대해 2대 또는 3대를 올려보낼 수 있게 조치하고,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라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 않은 데 대해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노웅래 청탁 현장 녹음파일 있다…증거 확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위해 "뇌물 사건에서 이런 정도로 확실한 증거들이 나오는 경우를 저는 보지 못했다"며 수사 증거까지 일일히 나열했으나 동의안은 끝내 부결됐다.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은 찬성 101표, 반대 161표, 기권 9표로 부결됐다.


▲우파 유튜버 與 당권도전…흥행이냐 희화화냐 속내 복잡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국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가운데, 우파 유튜버로 평가되는 이들이 도전장을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소 수십만명의 열광적인 구독자 층을 보유한 인사들의 등장으로 전당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반면, 중요한 공론의 장이 자칫 희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현재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유튜버는 강신업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이다. 강 변호사는 당 대표에, 신 대표와 김 대표는 최고위원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정권교체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친윤 적자임을 내세워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에…검찰 "구속 사유 명백한데, 부결 유감"


검찰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노 의원 신병을 확보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려던 검찰의 계획은 장애물을 만나게 됐다. 노 의원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게 된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오후 노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해 금품을 수수한 건으로, 구속 사유가 명백함에도 부결된 결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연봉 50%' 성과급으로 받는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 절반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통보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는 삼성전자 제도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OPI 지급률은 47∼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규모는 산정 중이며,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


▲3400채 전세 사기 '빌라의 신'과 공모 혐의 분양대행업자 2명 구속


경찰이 주택 3400여 채를 소유하며 조직적으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속칭 '빌라의 신'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이들 일당의 범행을 도운 분양업자들을 구속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분양대행업자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 등은 신축 오피스텔의 분양대행업을 하면서 전세를 구하는 피해자들을 '빌라의 신'으로 불린 B씨 일당에게 연결해주는 수법으로 임차인 24명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55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옷장에 시신' 택시기사 살해범, 영장실질심사 출석... 동거녀 살해까지 [영상]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시신을 숨기고 함께 살던 동거녀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A 씨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 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다.


고개를 푹 숙인 A씨에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는지, 추가 범행은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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