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들리는 제야의 종소리…“어디서 볼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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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오프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벌써부터 시민들은 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어디서 맞이할지 부푼 기대감을 안고 계획을 짜고 있다.
내년 20살을 맞이하는 김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볼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TV로만 행사를 봐왔는데, 올해는 밖에서 새해 분위기를 실감하며 직접 볼 수 있어서 좋다. 20살이 되는 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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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오프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0시50분부터 열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음의 울림, 희망의 시작’을 주제로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된다.
벌써부터 시민들은 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어디서 맞이할지 부푼 기대감을 안고 계획을 짜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해맞이 행사인데다,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져 야외에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내년 20살을 맞이하는 김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볼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TV로만 행사를 봐왔는데, 올해는 밖에서 새해 분위기를 실감하며 직접 볼 수 있어서 좋다. 20살이 되는 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인 35세 박모씨는 “대학시절 때부터 타종행사에는 꼭 참여했었는데, 코로나19 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돼서 아쉬웠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모든 사람들과 카운트다운을 할 때 그 흥분과 설렘이 그리웠다”며 “이번엔 행사를 진행하게 돼서 기쁘다. 남편과 아들이랑 함께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타종식에 참여하는 시민대표에도 관심이 몰렸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구선수 조규성 등 올해 화제가 된 인물들이 선정됐다.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한 인물, 우리 이웃을 정의롭고 안전하게 지켜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 등 7개 분야를 대표하는 10명의 시민이 뽑혔다.
또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인기 1인 창작자(파워유튜버) 22명이 이번 행사에 함께한다. 참여 창작자들은 '2022 서울라이트 DDP'와 연계해 서울라이트 행사와 보신각 타종행사를 각 채널에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스북,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는 “조규성 팬이다. 무조건 간다” “행사도 보고, 조규성도 보고” “유튜버들이 나와 타종행사를 전달하는 것은 색다른 느낌” “어떤 유튜버가 참여할지 궁금하다” “직접 행사 가서 유튜버 만나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 당일인 31일 21시부터 익일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23시부터 익일 1시 사이에는 지하철이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행사 후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전광판 4개소가 설치되고 약 1000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나선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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