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국·도비 예산 6022억 원 확보...전년 대비 9% 증가 사상 최대 [서부경남]

강연만 2022. 12. 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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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023년 국·도비 예산 6022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국·도비 예산은 국비 4762억 원, 도비 1260억 원으로 올해 5521억 원 대비 9% 증가해 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확보했다.


국·도비 확보 성과는 지난 2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도비확보 특별대책본부' 운영으로 정부와 경남도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2023년 반영 주요 국비 사업으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진주시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 사업 35억 원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12억 7000만 원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 7000만 원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5억 8000만 원 △중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3억 3000만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환경분야에는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252억 5800만 원 △진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31억 7500만 원 △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21억 7000만 원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63억 3000만 원이 반영됐으며, 특히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5억 원이 증액돼 25억 6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한 산업 및 재난안전분야에는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지원 20억 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20억 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2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복지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는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 39억 7000만 원 △진주 정촌면 화석역사공원 조성에 18억 4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단계에서 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전환(도 자율)사업으로 △진주대첩 광장 조성 30억 원 △실크박물관 건립 30억 원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20억 원 △진주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12억 원 △치유의 숲 조성사업 11억 원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9억 3000만 원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7억 6400만 원의 전환 도비를 확보했다.

진주시는 이와 더불어 국가직접시행사업으로 △남부내륙철도사업 1786억 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 36억 1600만 원이 반영됐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민선8기 첫 조직개편 단행...공약사업 집중 추진

경남 사천시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 미래 신사업 육성, 투자유치와 해양수산 분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 단위의 명칭이 변경되고, 국별 직제순이 조정된다.


문화관광국이 문화관광수산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행정복지국, 항공경제국, 문화관광수산국, 안전도시국 순으로 직제순이 조정된다.

과 단위에서도 명칭 변경, 분리 등이 이뤄진다. 산업입지과는 투자유치산단과로 명칭이 변경돼 투자와 기업유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민원교통과는 민원과와 교통행정과로 분리되고,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팀 단위로는 미래산업팀, 우주항공청 설치 TF팀, 해양보전팀이 신설된다.

우주항공과에 신설된 미래산업팀은 ICT융합, SW융합클러스터, 미래 뉴딜 신산업 업무지원, 4차 산업 관련 공모, 드론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우주항공청 설치 TF팀은 사천시와 경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앞당기고, 해양보전팀은 해양수산 분야 보강을 위해 신설됐다.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경제팀에서 소상공인팀, 아동청소년팀에서 아동보호팀, 동물방역팀에서 동물복지팀, 건축허가에서 건축신고팀을 각각 분리‧신설했다.

시는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실현하기 위한 틀을 갖추게 되면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을 집중적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사천시정이 올곧게 나아갈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오롯이 시민만 보고 묵묵히 성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 선정

경남 하동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의료급여사업은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 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국민의 질병·부상·출산 등 의료문제에 대한 진찰, 치료, 검사, 입원, 재활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건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을 주목적으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의료급여사업 평가를 통해 각 시·군별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 재정 절감 실적, 의료급여 제도 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전체 수급자의 의료급여 실적 및 사례관리 대상자 의료이용 실적 관리, 의료급여사업 역량 강화 교육,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해 진료비 절감 효과 거뒀다.

특히,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의료급여 의료이용내역 알림 사업,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개별교육 사업 등의 특화사업을 병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와 함께 신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기관 선정

경남 남해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8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이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7.5%(한동 300만원) 이자를 1년간 전액 선지급하기로 하고 지역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서민금융기관인 남해신용협동조합, 창선새마을금고·미송새마을금고·새남해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자금이 절실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에게 1년간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창구를 마련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 금융기관 및 행정기관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민·관이 적극 협력한 덕분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저신용자 금융지원 사업은 금융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소액이지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기에 매출액 감소·대출 이자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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