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르바이트 청소년 10명 중 4명 '노동권익 침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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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소년 10명 중 2명이 올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르바이트 경험자 10명 중 4명이 노동권익을 침해당했다고 응답해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중에 노동권익을 침해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39.2%(686명)로 가장 많은 침해를 받은 경우 '약속한 임금이 늦거나, 적거나, 돈을 지급하지 않은 적이 있다'가 25.4%(175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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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소년 10명 중 2명이 올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르바이트 경험자 10명 중 4명이 노동권익을 침해당했다고 응답해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8일 발간한 '2022년 경남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1만179명) 중 17.3%(1756명)로 나타났고 2021년(11.9%)에 크게 증가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57.6%였고, 2022년에 수강했던 노동인권교육이 실제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26.1%가 '매우 도움이 됨', '약간 도움이 됨' 32.6%, '보통' 34.8%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 중에 노동권익을 침해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39.2%(686명)로 가장 많은 침해를 받은 경우 '약속한 임금이 늦거나, 적거나, 돈을 지급하지 않은 적이 있다'가 25.4%(175명)로 나타났다.
이어 '주휴수당을 받지 못했다' 12.5%(86명), '최저 시급 이하로 받은 적이 있다' 12.4%(85명) 등이 차지했다.
노동권익 침해 경험 시 대응 행동으로 25%는 ‘일을 그만둠’, 19.4%는‘참고 계속해서 일했다’순으로 응답했다.
교원 대상 설문에서 노동인권교육 추진 시 고충 사항으로 '노동인권교육 교재나 콘텐츠 부족' 50.6%로 가장 많았고 '전문 강사 섭외 어려움' 41.6%, '교사의 전문역량 부족' 36.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의 노동인권교육 시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매년 실시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사례 중심의 노동권 보호 지식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노동인권 인식을 확립하고 노동권익 침해 시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직무연수로 진행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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