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에 ‘내부인사’ 김성태 전무 내정

하남현 2022. 12. 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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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내정자. 사진 IBK기업은행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9일 김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에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 윤종원 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일 종료된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상고,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미래기획실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을 지냈다. 2019년엔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내부인사인 김 전무가 차기 행장으로 확정되면 그간 후보군으로 관료 출신 인사들이 오르내린 데 따른 ‘낙하산’ 논란은 잦아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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