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데이터센터 ’그린 데이터센터 인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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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데이터센터는 전력사용량 감축 등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주관하는 '그린 데이터센터 브론즈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정보기획그룹의 박진수 부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포스코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냉천 범람에 따른 피해복구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으로 인증을 연기한 포항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IT장치의 전력 사용량 절감과 냉·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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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포스코의 ESG 경영 돋보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데이터센터는 전력사용량 감축 등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주관하는 ‘그린 데이터센터 브론즈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린 데이터센터 인증’은 국내 유일의 데이터센터 인증 체계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과 절감 노력을 평가하며,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160개의 데이터센터 중 23개 센터가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 평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PUE와 그린활동노력 등 2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IT 장치 운영에 있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수치화 한 것으로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심사 결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의 4단계로 등급이 구분되어 인증이 부여된다. 현재까지 인증을 취득한 데이터센터 23개소의 인증 취득 현황은 ▲플래티넘 3개소, ▲골드 4개소, ▲실버 4개소, ▲브론즈 12개소 등이다.
포스코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먼저, 상당한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서버룸 등 주요 전산장비의 냉방 방식을 효율화시켰다. 기존에 IT장비가 미설치된 지역에도 온도와 습기를 조절하는 항온항습기의 토출구가 개방돼 있던 것을 실제 장비가 설치된 위치 중심으로 개방함으로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방지했다.
이밖에도 기존에 펌프 방식으로 건물에 냉각수를 공급하던 것을 직수공급 방식과 병행하여 운용함으로서 펌프 가동시간을 최소화해 전력 손실을 줄였다. 항온항습기용 냉각수 순환펌프가 1년 내내 균일한 양으로 공급되던 것을 사용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급되도록 변경하는 조치도 시행됐다.
아울러, 사무실을 대상으로 운용되던 환기용 공조기를 전산실에도 병행 적용하면서 기존에 쓰였던 전산실 항온항습기의 부하를 저감하는 방식으로 전력 사용을 줄였다. 공조기를 적정 환기량으로만 운용하면서 냉·난방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개선도 이뤄졌다.
포스코는 이같은 전력 효율화 조치로 개선 후 연간 전력사용량 23만kW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IT 환경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전력 사용 효율화 등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정보기획그룹의 박진수 부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포스코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냉천 범람에 따른 피해복구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으로 인증을 연기한 포항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IT장치의 전력 사용량 절감과 냉·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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