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0억? 말도 안돼!’…벨링엄 대신 ‘강추' 받는 깜짝 후보는?

이현석 기자 2022. 12.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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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마어 하만 전 리버풀 미드필더가 리버풀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코디 각포 영입 이후, 주드 벨링엄이 아닌 뉴캐슬의 조엘린톤을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 6승 4무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리버풀은 각포 영입으로 후반기 반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노쇠화가 진행된 미드필더진 보강도 준비하고 있다.

2003년생의 젊은 미드필더 벨링엄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부터 리버풀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문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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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디트마어 하만 전 리버풀 미드필더가 리버풀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코디 각포 영입 이후, 주드 벨링엄이 아닌 뉴캐슬의 조엘린톤을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한국시간)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17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리버풀에 전해진 좋은 소식은 승리만이 아니었다. PSV 에인트호번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리버풀과 코디 각포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발표하며 리버풀의 각포 영입 소식을 전했다. 

1999년생 네덜란드 공격수 각포는 이번 시즌 자국리그 PSV에인트호번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3골 17도움을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드컵에서도 5경기 3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결국 리버풀로 향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 6승 4무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리버풀은 각포 영입으로 후반기 반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가운데, 노쇠화가 진행된 미드필더진 보강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이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노리고 있다고 보도된 선수 중 가장 유력한 선수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 

2003년생의 젊은 미드필더 벨링엄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부터 리버풀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문에 시달려왔다.

이어 월드컵에서도 활약하자 리버풀을 비롯 여러 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하지만 전 리버풀 소속 미드필더의 의견은 달랐다.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이자, 현 RTE 스포츠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디트마어 하만은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영입해야 할 선수는 벨링엄이 아니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하만은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은 파비뉴를 제외하면 신체적인 강점을 가진 선수가 없어서,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이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현 리버풀 선수단 중 미드필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나는 벨링엄 영입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고, 그것을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19세 선수를 판매하는데 1억 000만 파운드(약 2280억원)가량을 요구한다면, 그를 영입하는 것은 큰 위험이다”라며 벨링엄 영입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그는 리버풀이 브라질 출신 조엘린톤을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팀을 보다 보면 뉴캐슬의 조엘린론이 리버풀이 필요로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미드필더에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고, 제공권도 있으며, 좋은 기술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속도도 빠르다”라며 조엘린통을 영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조엘린톤은 지난 2019년 뉴캐슬로 영입되어 스트라이커와 윙어로 줄곧 출전해왔다. 하지만 기량이 만개한 것은 지난 2021/22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긴 후였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저돌적인 압박과 활동량으로 하드워커 기질을 발휘하며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벨링엄뿐만 아니라,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엔소 페르난데스(SL 벤피카), 소피앙 암라바트(AFC 피오렌티나)에도 관심을 보이며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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