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1억’ 파격 조건에 개발자·유튜브PD 공채 나선 스타트업 ‘창톡’
매경 사내벤처 공모전 1위 유망 스타트업
우수 인재 확보 위해 업계 최고 수준 대우
창톡은 매일경제신문사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당당히 1위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이다. 전 재산을 바쳐 난생 처음 창업을 하는데도 물어볼 데가 없어 막막한 600만 소상공인을 위해 장사 고수와의 1:1 컨설팅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프랜차이즈 대표, 1등 점주, 다점포 점주, 미슐랭 셰프 등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150여명이 장사고수로 등록해 있다.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3월 소셜벤처 업무 공간인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할 예정이다.
창톡은 최근 CBT(Closed Beta Tes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한달 간 진행된 창톡 CBT에선 전국에서 선정된 소상공인 15인과 장사 고수 간 1:1 상담이 무료 또는 20% 할인된 금액에 이뤄졌다. 상담 신청 업종은 한식, 일식, 고깃집, 편의점, 온라인 쇼핑 등 다양했다. 지역도 서울, 경기, 충주,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신청이 쇄도했다. CBT 진행 결과는 5점 만점에 평균 4.6점에 달해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충북 충주의 한 편의점주는 “무료라서 CBT를 신청한 것이 아니라, 답답함을 달래줄 소통 창구가 필요했다. 창톡이라는 좋은 창구를 만난 것 같아 꼭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후원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창톡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경력직 인재 모집에 나섰다. 백엔드·풀스택 개발자와 자체 보유 유튜브 채널 ‘창업직썰’의 촬영·편집을 도와줄 PD를 모집한다. 창톡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부여 시점에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 제공, 기존 대비 두자릿수 이상 연봉 인상 등의 파격적인 대우를 할 예정이다. 유니콘 스타트업인 토스가 제시했던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 제출은 점핏, 원티드랩, 사람인, 잡코리아, 커리어리 등에서 ‘창톡’ 공고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창톡이 운영하는 자영업 전문 유튜브 채널 ‘창업직썰’ 커뮤니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노승욱 창업직썰 대표는 “창톡 CBT를 해보니 업계 최고수인 선배 자영업자에게 상담받기 위해 부산에서 광주로, 또 서울로 이동하는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3년 3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가까운 장사 고수와 만나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능한 인재의 지원을 기다린다. 무엇보다 가계부채의 뇌관인 우리나라 자영업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열정과 의지가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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