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아바타2' 총격씬 10분 가량 편집…속 메스꺼워" [엑's 할리우드]

이창규 기자 2022. 12. 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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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신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러닝타임이 10분 가량 늘어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제임스 카메론은 에스콰이어 중동판과의 인터뷰에서 "총기 액션이 주로 담긴 10분 가량의 분량을 편집해서 덜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1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해 6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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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신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러닝타임이 10분 가량 늘어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제임스 카메론은 에스콰이어 중동판과의 인터뷰에서 "총기 액션이 주로 담긴 10분 가량의 분량을 편집해서 덜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빛과 어둠의 밸런스를 맞추고자 추하고 볼품없는 부분을 덜어내려고 했다"며 "물론 갈등은 있어야 한다. 폭력과 행위는 여러분의 관점에 따라 같은 것"이라며 "이건 모든 액션 영화 제작자들의 딜레마고, 나는 액션 영화 제작자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 초반에 "내가 만든 영화들을 다시 보곤 하는데, 지금은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30년여년 전에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그랬던 것처럼, 총격씬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총기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 속이 메스껍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 끔찍한 모스크 총기 난사 사건 이후 2주 만에 모든 자동소총을 법적으로 금지한 뉴질랜드에 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1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해 6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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