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JDC, 피난약자시설에 ‘방연마스크’ 보급

2022. 12.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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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와 JDC(이사장 양영철)는 서부소방서 관내 피난약자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부소방서 관내 피난약자시설 4개소(요양병원 1, 요양원 3)에 산소 발생장치가 내장돼 화재 발생 시 연기 등 유독가스의 흡입을 막아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주는 방연 마스크 245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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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와 JDC(이사장 양영철)는 서부소방서 관내 피난약자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질식사는 화재 사망의 주원인이며 소방청 통계에 따른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74%를 차지한다.

특히 피난약자시설인 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수용하고 있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질식 위험이 크다.

서부소방서는 JDC의 협업을 통해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피난약자시설인 요양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언 마스크를 보급함으로써 인명피해 저감 등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서부소방서 관내 피난약자시설 4개소(요양병원 1, 요양원 3)에 산소 발생장치가 내장돼 화재 발생 시 연기 등 유독가스의 흡입을 막아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주는 방연 마스크 245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영호 서부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은 유사시 자력 대피가 힘든 노인이 많아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께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화재 등 급박한 상황에서 홀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곳이라 걱정이 컸는데 방연마스크 보급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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