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만나 재도약하는 래시퍼드…벌써 지난 시즌 득점의 두 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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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퍼드가 주춤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가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노팅엄포레스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세 시즌 연속 이어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이 중단됐다.
리그 25경기 4골에 그쳤고, 컵대회를 포함한 전체 시즌 기록도 32경기 5골 2도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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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커스 래시퍼드가 주춤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가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노팅엄포레스트를 3-0으로 격파했다.
래시퍼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래시퍼드는 전반 19분 약속된 세트피스 공격을 통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돌아 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낮게 깔린 킥을 받았다. 곧장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2분에는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경기장 왼쪽으로 뛰어들어가며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긴 패스를 받았다. 이어 상대 선수를 제친 뒤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마르시알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42분 프레드의 한 골까지 더해 완승을 따냈다.
어린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맨유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다. 세 시즌 연속 이어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이 중단됐다. 리그 25경기 4골에 그쳤고, 컵대회를 포함한 전체 시즌 기록도 32경기 5골 2도움에 불과했다.
그러나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공격을 담당하는 베니 매카시 코치가 합류한 올 시즌 다시 궤도에 올랐다. 이날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지난 시즌 25경기 동안 기록했던 리그 4골 2도움을 15경기 만에 넘어섰다.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 포함 득점 수는 벌써 지난 시즌 두 배에 달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기록을 포함해 10골을 넣었다.
래시퍼드는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날카로운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주로 '조커' 역할을 맡아 후반 교체 투입됐는데, 5경기 3골을 터뜨렸다. 부카요 사카와 함께 잉글랜드 선수단 내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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