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올겨울도 세리에A 선수 주시 '암라바트와 바스토니 원한다'

김정용 기자 2022. 12.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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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지난해 시작된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 영입 기조를 이어간다.

토트넘의 세리에A 선수 영입설은 최근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이적시장 전략 역시 세리에A 선수 영입을 시사하는 듯 들렸다.

그 뒤로 세리에A 출신 선수는 좀처럼 노리지 않던 팀이 파라티치, 콘테 영입으로 노선을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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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지난해 시작된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 영입 기조를 이어간다.


토트넘의 세리에A 선수 영입설은 최근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 이적설로 지난 여름 큰 화제를 모았던 인테르밀란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여전히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일 코리에레 피오렌티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돌풍에 일조한 피오렌티나 수비형 미드필더 소피안 암라바트 역시 토트넘이 노린다고 전했다.


바스토니의 경우 콘테 감독이 은사에 가깝다. 인테르 지휘봉을 잡았을 때 1군에 중용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현재 계약이 2024년에 종료되는데, 인테르가 연봉인상과 더불어 2027년까지 이어지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재정 형편이 그리 넉넉하진 않다. 또한 23세 바스토니보다 더 어린 19세 유망주 센터백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도 에이전트가 같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바스토니를 잉글랜드 구단으로 거액에 팔면서 더 인건비가 싼 스칼비니를 육성하는 것도 가능한 전략이다.


여기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이적시장 전략 역시 세리에A 선수 영입을 시사하는 듯 들렸다. 콘테 감독은 "구단 및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단의 비전을 존중하려 한다. 우리 팀은 지속가능한 연봉 규모 안에서 젊은 선수를 영입한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그 예"라고 이야기하며 이탈리아 리그에서 영입한 선수들을 거론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아탈란타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유벤투스의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부활의 핵심으로 삼았다. 아직 성공을 논하긴 이르지만 이번 시즌에도 실력파 윙어 이반 페리시치가 합류했다.


앞선 7년 동안 세리에A 출신을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토트넘은 9년 전인 2013년 가레스 베일을 레알마드리드로 보내며 그 대체자로 AS로마의 떠오르는 득점원이었던 에릭 라멜라를 영입했다가 기대만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그 뒤로 세리에A 출신 선수는 좀처럼 노리지 않던 팀이 파라티치, 콘테 영입으로 노선을 바꾼 것이다.


바스토니, 암라바트 모두 세리에A뿐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인정 받은 선수들이라 인기가 높다. 바스토니는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가 노린다고 알려져 있다. 암라바트는 월드컵 이후 토트넘,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 여러 팀과 연결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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