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신상털이에도 침묵?…어쩌면 송중기의 '최선'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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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당당하게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열애 상대를 둘러싼 연이은 루머가 퍼지고 있다.
지나친 신상털이로 애꿎은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는 사흘째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송혜교와 이혼 3년만 일반인 여성과 공식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침묵이 능사가 아니라곤 하지만 송중기가 여자친구의 신상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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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송중기가 당당하게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열애 상대를 둘러싼 연이은 루머가 퍼지고 있다. 지나친 신상털이로 애꿎은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는 사흘째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송혜교와 이혼 3년만 일반인 여성과 공식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화 '승리호'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송중기의 열애 소식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소속사 측은 일반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하기 위해 교제 사실 외 정보들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은 함구의 뜻과 함께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지만 '따뜻한 시선'이 '지나친 관심'이 독이 되어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과거 송중기의 발언 및 목격담을 토대로 열애 상대 지목과 그들을 둘러싼 임신설 및 결혼설이 제기됐다. 나아가 열애 상대가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미국에 무기를 납품하는 방산업체를 운영하는 재력가 집안의 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의혹들이 기정사실화되어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침묵이 능사가 아니라곤 하지만 송중기가 여자친구의 신상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 여자친구가 배우 출신이라고 해도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비연예인이며 임신설, 재력가 설 등 하나하나 일일이 대응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이다.
송중기가 취재진 앞 여자친구와 동행했다는 점과 공식석상에서의 언급 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안정된 결실을 맺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송중기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으며, 내년 영화 '보고타' (감독 김성제), '화란' (감독 김창훈) 개봉을 앞두고 연기자로서의 행보도 쉴틈이 없다. 이에 결혼 등에 대한 정확한 입장 표명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어쩌면 송중기는 열애를 숨기지 않고 인정한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응원받아 마땅하다. 다만, 신상 정보는 물론이고 과거 사진, 사생활 등이 연이어 노출되는 가운데 소속사가 계속해서 침묵을 고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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