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가 여자야구 '창미야'를 찾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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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창원시미녀야구단)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창미야 단원이자 여자야구 국가대표인 박주아 선수는 "프로야구 선수가 우리 훈련장을 방문해 함께하는 자리가 흔하지 않은데 박민우 선수가 와줘서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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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창원시미녀야구단)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박민우는 지난 24일 창원88올림픽야구장에서 열린 창미야의 훈련 현장을 방문, 재능기부 차원으로 훈련을 돕고 그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창미야’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민우가 자청해 이뤄졌다.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활동할 기회가 줄었던 창미야 단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박민우가 직접 요청해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박민우는 창미야 단원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과일, 음료가 든 도시락을 손수 준비해 추운 날씨에 훈련하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훈련 중에는 원 포인트 레슨과 세심한 조언으로 실력 향상을 도왔고, 훈련 후에는 사인과 사진촬영으로 창미야 단원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박민우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그동안 홍보대사로서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창미야 단원들을 응원하고자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올해 전국대회에서도 정말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들었는데 홍보대사로서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으로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선구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창미야 단원이자 여자야구 국가대표인 박주아 선수는 “프로야구 선수가 우리 훈련장을 방문해 함께하는 자리가 흔하지 않은데 박민우 선수가 와줘서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박민우 선수가 내야 수비를 할 때 타구의 첫 바운드를 보고 타구의 질을 판단한다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줘서 도움이 됐다”라며 “항상 좋은 기회 만들어 주시는 NC 다이노스와 선수분들, 그리고 창미야 협회분들께 감사하다. 다른 여자야구팀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 여자야구 발전에 더 많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 창미야를 찾아준 박민우 선수께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미야’는 2020년 창단한 경상남도 최초의 여자야구단으로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창단 이후 처음 출전한 전국 대회인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에만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 11월에 열린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는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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