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 성료…우수상인 시상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의 수료식과 우수 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에서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로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지난 11월 14일부터 7주간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등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오프라인 교육 종료 이후에도 약 한 달간 오픈채팅방을 통해 상인들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디지털튜터가 답변하고, 주 1회 시장 방문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카카오는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가운데 톡채널 친구 수, 포스트 작성수 등 기준으로 60명의 우수 상인을 선발해 상장과 상패 등을 지급했다.

한편, 이번 전국 10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참여 대상 점포는 총 831개로, 이 중 513개 점포가 교육에 참여했으며 참여 점포들은 총 1만6083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부사장은 "카카오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바라며,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