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파주시... '친환경제설재 제설력 의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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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와 파주시가 겨울철 도로 결빙 등에 사용하는 친환경제설재의 제설력을 우려하고 있었다.
올해 화성시는 서부지역 등 도로결빙 대비해 친환경제설재 5000t(t당 42만원)과 일반 염화칼슘 2000t(t당 25만원) 비축해 한파 등 혹한에 대비해 있다.
의정부시의 경우 오히려 친환경제설재 성능을 높이 평가했고, 화성시 인근 수원시나 용인시 담당자 등도 염화칼슘 대비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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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설력이 장시간 지속'되는 장점 있다는 연구결과
화성, 파주 친환경제설제 의구심 염화칼슘과 섞어 사용
경기 화성시와 파주시가 겨울철 도로 결빙 등에 사용하는 친환경제설재의 제설력을 우려하고 있었다. 반면 경기지역 타 시·군의 경우 이런 주장에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연구기관에 따르면 염화칼슘과 소금의 성분을 가진 친환경제설제는 자동차·도로 등에 금속 부식을 최소화하고 제설력이 장시간 지속되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화성시는 서부지역 등 도로결빙 대비해 친환경제설재 5000t(t당 42만원)과 일반 염화칼슘 2000t(t당 25만원) 비축해 한파 등 혹한에 대비해 있다. 파주시도 친환경제설재를 8100t, 일반 염화칼슘을 2800t 구매해 비축하고 있다.
화성시는 대설 한파 상황에는 친환경제설재의 경우 잘 녹지 않는 문제로 일반 염화칼슘을 섞어 사용한다는 주장을 했다.
파주시도 친환경제설재의 경우 입자가 커 도로에 뿌려지더라도 입자가 고은 염화칼슘이 더 잘 녹는다며 친환경제설재의 성능을 의심했다.
이들 시는 조달청을 통해 구매하는 친환경제설재가 아닌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염화칼슘을 약 30% 가량 구비해 비축중이다.
화성시 인근 수원시 비롯해 경기북주 의정부시 등 대부분 시·군은 이런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지역 수원, 용인, 오산 등 남부 지역 대부분 시·군을 비롯해 기온이 낮은 남양주, 포천 의정부시 등은 친환경제설재의 효과를 의심하지 않았다.
의정부시의 경우 오히려 친환경제설재 성능을 높이 평가했고, 화성시 인근 수원시나 용인시 담당자 등도 염화칼슘 대비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달청역시 “시·군별 친환경제설재를 구매하며 녹는점이 높다거나 제설작용이 떨어진다며 이의를 제가하는 지자체는 없었다”라며 “친환경제설재는 염화칼슘의 환경오염성분을 최소화 하고 녹는점을 연장시킨 제설제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화성시 관계자는 “친환경제설재는 날씨가 추운 겨울철 도로가 얼어붙은 상황에 녹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염화칼슘을 가공해 알갱이 상태인 친환경제설재는 제설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대설상황 일선 시·군에서 구매하는 도로제설용 일반 염화칼슘은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등 부자용을 야기해 예방 차원에서 조달청도 수 년 전부터 친환경제설재로 대체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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