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해엔 납세자 편의 더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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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전국 16개 시·도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내년 1월에서 2월 중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 개통하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업무를 통합환경에서 볼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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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행정안전부와 전국 16개 시·도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내년 1월에서 2월 중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 개통하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업무를 통합환경에서 볼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도와 각 시·도는 2005년부터 운영된 기존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4년간 21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안부와 함께 개발에 나섰다.
기존의 시스템은 지방세 제도의 발전과 함께 꾸준히 기능을 보강해왔으나 노후화로 인한 잦은 장애, 수기처리로 인한 비효율, 신기술 도입의 한계로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번 개발로 전국 통합형 클라우드 체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통계,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을 통한 지능형 시스템 구현 등이 이뤄졌다.
전국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 ‘위택스(WETAX)’의 온라인 신고·신청 서비스가 확대되고 모바일 환경 최적화로 사용자 친화적인 화면이 구성됐다.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채팅 로봇인 ‘위택스봇’도 도입됐다.
간편 결제 중 하나인 ‘보이는 자동응답(ARS)시스템’ 도입,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가상계좌’ 납부 통합운용도 가능해 졌다.
심상철 세정과장은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개통으로 납세자의 세무 행정 이용 편의와 업무 효율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세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시책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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