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금왕은 매킬로이"…'569억' 명실상부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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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569억원을 벌어 전 세계 골프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PGA투어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약 229억원)에 DP 월드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 1위 상금 200만 달러(약 25억원), 그리고 DP 월드투어 대회 상금 220만 달러(약 28억원)와 PGA 투어 선수 영향력 지수(PIP) 2위 상금 120만 달러(약 15억원) 등을 보태 전체 수입에서 존슨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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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택한 존슨 472억보다 많아
세계랭킹 1위까지 부와 명예 거머쥐어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569억원을 벌어 전 세계 골프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PGA투어 소속 선수들이 초청료와 상금 등 거액을 제시한 LIV골프인비테이셔널로 다수 합류한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다.
미국 테니스월드는 28일(한국시간) 올해 상금왕으로 매킬로이를 꼽으며 "명실상부한 지배자"라고 보도했다. 매킬로이가 올해 번 돈은 4480만 달러(약 569억 원)에 이른다. 이는 PGA 대신 LIV골프 1인자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의 올해 총수입 3720만 달러(약 472억원)보다 많다.
매킬로이는 올해 PGA투어 대회 상금으로 1060만 달러(약 135억원)를 벌었다. 이는 존슨이 LIV 골프로 옮겨 개인전과 단체전 상금으로 받은 3560만 달러(약 452억원)보다는 적다. 대신 PGA투어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약 229억원)에 DP 월드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 1위 상금 200만 달러(약 25억원), 그리고 DP 월드투어 대회 상금 220만 달러(약 28억원)와 PGA 투어 선수 영향력 지수(PIP) 2위 상금 120만 달러(약 15억원) 등을 보태 전체 수입에서 존슨을 앞섰다.
매킬로이는 올해 세계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반면 존슨은 지난해 3위에서 41위로 내려앉았다. LIV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해서다. 다만 존슨은 LIV 골프로 옮길 때 계약금으로만 1억5000만 달러(약 1906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만회했을 수 있다.
한편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 순위 1위는 김영수(33)가 차지했다. 총 7억9130만원을 벌었다. 2위는 김민규(21)로 7억6170만원을 획득했다. 이 밖에 김비오(32)가 7억6000만원, 조민규(34)가 4억9640만원, 황중곤(30)이 4억6700만원을 따내 3~5위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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