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리베로’ 오지영 품은 페퍼, 17연패 탈출 가능할까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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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34)을 데려온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7일 GS칼텍스에 2024~2025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했다.
올 시즌 한다혜에게 주전 리베로 자리를 내주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코트에 주로 나온 오지영은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다시 리베로로 뛸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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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34)을 데려온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와 홈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개막 후 16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승점 1점만 따내 최하위에 위치했다. 지난달 29일 김형실 초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초강수를 뒀지만, 아직까지 부진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팀 리시브 최하위(리시브 효율 32.99%)에 머물러 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는 패배로 이어졌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7일 GS칼텍스에 2024~2025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했다.
2006~2007시즌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오지영은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에서 뛰었다. 2010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한다혜에게 주전 리베로 자리를 내주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코트에 주로 나온 오지영은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다시 리베로로 뛸 확률이 높다.
페퍼저축은행은 경험 많은 오지영의 합류로 리시브가 안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오지영의 경험이 우리 팀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지영이 팀에 잘 적응해 팀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이 이날 상대할 IBK기업은행은 현재 3연패에 빠져있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IBK기업은행이 2경기 모두 이긴 바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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