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포르투갈 있다!?
2022. 12. 28. 10:01
포르투갈 여행 갈 필요 없는 이 느낌적인 느낌!
「 쏘리 에스프레소바 」
안국역에 내려 북촌길을 걷다 보면 발견하게 되는 쏘리 에스프레소 바. 의자는 물론 그 흔한 아메리카노 메뉴도 없는 데다 작은 에스프레소 잔에 커피가 나오기 때문에 카페 이름이 ‘SORRY’ 미안하다고 전한다. 대신 포르투갈 국민커피 DELTA 커피와 리스본에서 만났던 고소한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포르투갈의 기차역 벽면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아줄레주 타일이 곳곳에 보여 굉장히 이국적이다.
「 리스본 캔어리 」
포르투갈 길거리를 걷다 보면 과장 조금 더 보태서 10분에 한 번씩 마주치곤 했던 하마레즈 통조림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컬러풀하고 다양한 그래픽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던 캔이라 선물용으로 사오곤 했던 정어리 통조림을 연남동에서 만날 수 있다. 걱정과 달리 의외로 담백할 뿐 아니라 요리에 활용하거나 술안주로 내놓을 수 있어 은근 쓰임새가 많다. 쇼룸을 겸하고 있지만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근처 가는 길에 꼭 들러 보자.
「 아보포포 」
포르투를 여행하면서 받은 영감을 다양한 패브릭으로 풀어내는 브랜드 아보포포. 스타일리스트 출신 주인장이 에코백, 파우치, 쿠션 등 아름다운 패턴과 컬러로 완성해 내는 결과물들이 훌륭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행의 좋았던 기억에 감성이 더해져 아보포포와 함께 라면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건 안 비밀.
「 클라우스 포르토 」
포르투갈 왕실에서 사랑받은 130년 전통의 왕실비누, 클라우스포르토는 그 완성도도 훌륭하지만 아름다운 패턴과 컬러로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별다른 인테리어 없이 비누를 쌓아 올린 것만으로 화려함을 더하는 클라우스포르토의 비누는 엄선된 원료로 장인의 손길이 더해져 완성된다. 감각 있는 리빙 아이템으로 가득한 콘란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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