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빛낸 '금강불괴', 포지션별 최다 출장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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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정규 시즌은 6개월 동안 144경기를 치러 마라톤에 비유되곤 한다.
이들 중 수비 이닝이 더 많은 선수는 송성문으로 KBO리그의 내외야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216이닝 동안 3루수 수비를 맡았다.
KBO리그 투수 중에서 최다 경기에 등판한 선수는 78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한화)다.
2023 KBO리그에는 투타에 걸쳐 어떤 선수들이 '철인'임을 입증하며 맹활약할지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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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KIA 이적 첫해 전경기 출장에 성공한 나성범 |
ⓒ KIA타이거즈 |
KBO리그의 정규 시즌은 6개월 동안 144경기를 치러 마라톤에 비유되곤 한다.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10개 구단은 선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빼어난 선수도 체력적 한계나 불의의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따라서 기복이나 부상 없이 전 경기에 출장하는 선수들은 현장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올해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한 선수는 5명이었다. 나성범(KIA), 박해민(LG), 터크먼(한화), 배정대(kt), 최지훈(SSG)으로 모두 외야수였다. 수비 부담이 큰 내야수보다는 외야수가 상대적으로 체력이 덜 소모되어 전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풀이된다. 이들 5명의 외야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박해민으로 1205이닝이었다.
▲ 올해 LG에서 포수 최다 출전 및 이닝을 소화한 뒤 롯데로 FA 이적한 유강남 |
ⓒ 롯데자이언츠 |
내야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142경기에 나선 오지환(LG)과 송성문(키움)이었다. 이들 중 수비 이닝이 더 많은 선수는 송성문으로 KBO리그의 내외야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216이닝 동안 3루수 수비를 맡았다. 2015년 프로에 입문해 지난해까지는 1군 최다 출전 경기가 2019년 103경기였던 송성문은 올해 '철인'으로 거듭났다.
포수 중에서는 유강남이 139경기에 출전해 1008.1이닝을 소화해 출전 경기 수 및 이닝에서 리그 최다 1위였다. LG 트윈스의 주전 포수로 꾸준히 안방을 지키며 팀의 정규 시즌 2위에 앞장선 유강남은 가치를 인정받아 FA 4년 총액 80억 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롯데는 유강남이 고질적인 포수 약점을 해결하며 팀의 가을야구에 앞장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불펜 전문 투수 중 가장 많은 80.2이닝을 던진 kt 김민수 |
ⓒ kt위즈 |
불펜 전문 투수 중 최다 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김민수(kt)로 80.2이닝을 던져 명백한 혹사였다. 김민수는 5승 4패 3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1.90 피OPS 0.571로 맹활약했으나 정규 시즌 막판 및 포스트시즌에는 혹사 탓인지 부진했다. 내년 시즌 김민수가 올해와 같은 활약을 펼칠지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선발로만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투수는 반즈(롯데)와 루친스키(NC)로 31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했다. 반즈는 롯데와 재계약했으나 루친스키는 오클랜드 어슬렉틱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은 안우진(키움)으로 196이닝이었다. 안우진은 포스트시즌에 합계 18.2이닝을 던져 정규 시즌까지 합하면 무려 214.2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정규 시즌에 107.2이닝으로 처음으로 100이닝을 돌파했으나 올해 소화 이닝이 급증한 안우진이 내년에는 여파가 미치지 않을지 지켜봐야 한다. 2023 KBO리그에는 투타에 걸쳐 어떤 선수들이 '철인'임을 입증하며 맹활약할지 주목하자.
[관련 기사] '투고타저' 프로야구, 타자들의 불명예 기록은?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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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민상현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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