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변신한 AK플라자 홍대...16m 대형 아트워크 선봬

[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AK플라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K플라자 홍대 쇼핑몰 외벽에 시민참여형 '아트워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트워크는 총면적 245㎡(가로 15m, 세로 16.3m)로, AK플라자 홍대 전면에 위치한 글라스월에 설치됐다.

AK플라자는 시민 대상 작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아트워크로 선보이며, AK플라자 홍대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심 속 갤러리로 꾸려 나갈 계획이다.

지난 11월 AK플라자는 '새롭게 탄생하는 AK플라자 홍대'를 주제로 시민 대상 '홍대 슈퍼그래픽 콘테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최종작으론 김강호 씨의 'AK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가 선정돼 이번 아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작품은 '젊은 세대가 모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표출하는 공간'이라는 홍대 지역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입체감 있는 그래픽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AK플라자는 이번 아트워크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서브컬처와 도심 속 갤러리를 앞세워 홍대점의 랜드마크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AK플라자 홍대는 지난해 '취향셀렉샵'을 테마로 리뉴얼을 단행해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애니메이션 굿즈 전문숍 '애니메이트' 등 다양한 서브컬처 매장을 선보였다. 올해는 국내외 K팝 팬들을 겨낭한 커뮤니티 공간 '위드뮤 홍대' 및 산리오사의 캐릭터 체험 카페 '시나모롤 스위트 카페'를 선보이며 이색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한편, AK플라자 홍대는 아트워크 설치와 함께 브랜드명 일원화의 일환으로 기존 'AK&홍대'가 아닌 'AK플라자 홍대'로 공식 명칭을 변경한다. AK플라자는 'AK플라자 백화점'과 'AK플라자 쇼핑몰' 두 부문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운영 중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