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다카르랠리 출전...'파워스타' 경주 나서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3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2023’에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이베코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3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2023’에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베코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총 4대의 랠리 트럭과 엔진, 교체 부품 등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 경주 트럭은 ‘파워스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베코 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FPT(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가 특별 제작한 13ℓ 이베코 커서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000마력에 이르는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FPT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비오 산티아고 이베코 트럭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총괄은 “이베코의 파워스타 트럭이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카르 랠리에서 지형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다카르 랠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 번째로 열린다. 365대의 차량이 총 8500km에 이르는 험로를 질주하며 경쟁한다.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위치한 홍해 해안에서 출발해 반도 반대편 도시 담만(Damman)에서 마무리된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