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급여끝전 모금 나눔 바자회 1000만원 기부

에어부산 직원들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에어부산이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을 기부하며 지역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7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 전달식을 개최했다.

직원들은 이날 전달식에서 3년간 모은 끝전 모금액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부산 지역의 난치병 아동 등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어부산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2013년부터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 지급액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공제한 후 그 금액을 모아 지역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에어부산은 올해까지 총 4차례 급여 끝전 모금액을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7000만원에 달한다.

에어부산은 따뜻한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바자회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28일 사옥에서 사내 나눔 바자회인 ‘에나바다(에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행사를 실시한다.

직원들이 기부한 애장품뿐만 아니라 업무 중에 외부에서 받은 판촉물과 기념품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매칭 그랜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고 있는 것처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