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부터 공공급식 배송 ‘직영화’

정일웅 2022. 12. 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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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내년 신학기부터 공공급식지원센터 배송을 직영화 한다.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배송 용역비 절감과 안정적 식재료 공급을 위해 임대 형태의 식재료 배송 직영차량 40대를 확보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종형 공공급식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직영 차량을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더 나은 배송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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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내년 신학기부터 공공급식지원센터 배송을 직영화 한다.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배송 용역비 절감과 안정적 식재료 공급을 위해 임대 형태의 식재료 배송 직영차량 40대를 확보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시는 2020년 10월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장 후부터 올해까지 냉장·냉동차량 70여대를 전량 용역업체와 계약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배송 용역비 증가와 새벽배송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업체와의 계약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차량을 직영(임대 방식)으로 전환·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월말까지 1t 냉장·냉동 탑차 40대를 순차적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며 이달 현재 3대가 출고돼 차량 디자인 래핑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직영 운영은 직영 노선의 효율화로 물류체계 구축이 안정화되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해져 시는 배송 서비스 품질향상과 예산절감 효과를 두루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송인력은 세종 신중년센터가 고객만족(CS) 등 서비스교육으로 정예화 된 배송인력을 양성하고 물류사무 대행계약을 체결한 세종로컬푸드㈜가 실질적인 채용을 맡아 볼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공공급식 배송으로 신도심 인근의 학교·유치원 2~3곳에 식재료를 배송, 오전 6시부터 9시 이전까지 마무리한다. 근로자에게는 4대보험 가입혜택과 월 100만원 내외의 소득이 보장된다.

지원 신청은 내년 1월 1일~15일 세종로컬푸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격은 1종 보통 면허를 가진 자로 1t 냉동탑차를 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세종형 공공급식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직영 차량을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더 나은 배송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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