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1월 일정 끔찍, 아스널과 차이 벌어지면 우승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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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가 아스널을 따라잡기 위해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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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가 아스널을 따라잡기 위해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15경기에서 13승 1무 1패 승점 40점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스널의 상승세에 긴장하는 것은 다른 우승 후보들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시티는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긴 하지만 승점 32점으로 8점이나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아직 시즌의 절반도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곤 하지만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 달가울 리 없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에 만나게 될 상대들이 강할 뿐 아니라 우리가 브렌트퍼드에 졌고, 아스널의 전력이 생각보다 강하다. 조심해야만 한다. 차이가 더 벌어지면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 경쟁을 위해선 리그가 재개된 현 시점부터 승점을 쌓아가며 추격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려하는 이유는 1월의 일정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즈와 맞대결을 펼치고, 이후에는 쉴 틈이 없다. 경기 수와 상대할 팀의 수준을 보면 1월 일정은 끔찍하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난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했던 것이기도 하고,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대로 맨시티는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이어 간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밤에 열리는 리즈전을 시작으로, 에버턴, 첼시와 2연전, 사우샘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울버햄턴과 만난다. 채 4주가 되지 않는 동안 무려 8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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