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조선반도 도전적 형세…내년 국방력 강화”

권남영 2022. 12. 28. 0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목표를 제시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인 전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다변적인 정세파동에 대비하여 2023년도에 강력히 추진해야 할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새로운 핵심 목표들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다만 김 위원장이 제시한 핵심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저녁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사회주의헌법 제정 50주년 기념 보고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목표를 제시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인 전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다변적인 정세파동에 대비하여 2023년도에 강력히 추진해야 할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새로운 핵심 목표들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다만 김 위원장이 제시한 핵심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김 위원장 보고에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도전적 형세와 국제정치정세가 심오하게 분석평가되고 현 상황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국권수호, 국익사수를 위하여 철저히 견지해야 할 대외사업원칙과 대적투쟁방향이 명시됐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저녁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사회주의헌법 제정 50주년 기념 보고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보고에서 “과학, 교육, 보건을 비롯하여 사회주의문화건설의 각 방면에서 달성한 성과와 경험들을 확대하고 일련의 심각한 결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원칙과 방도적 문제들을 언급했다”면서 “당대회가 제시한 목표수행을 위하여 새 년도에 철저히 중시해야 할 제반 중점과업들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혁명이 심화되고 시대가 변천하는데 맞게 인민대중의 사상문화, 생활문화영역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데 대한 문제, 사회주의법의 기능과 역할을 부단히 제고하고 준법기풍을 철저히 확립할 데 대한 문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고유하고 우수한 생활력인 대중운동, 사회적애국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할데 대한 문제들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을 비롯한 각급 지도간부들이 사업태도와 작풍을 결정적으로 개변함으로써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걸머진 성스럽고 무거운 책무를 엄숙히 다해나갈 데 대하여 지적됐다”고 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전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보고가 계속된다고 밝혀, 군사·국방분야와 대외정책, 경제와 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회의 종료 시점에 공개될 전망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