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김판곤과 미쓰비시컵 '코리안 더비'서 3-0 완승
김영서 2022. 12. 28. 05:29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펼쳐진 한국 지도자간 맞대결에서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완승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라오스를 6-0으로 이긴 베트남은 2연승을 기록, 말레이시아(2승 1패)를 끌어내리고 B조 선두를 탈환했다. 골 득실에서 베트남이 앞선다(베트남 +9, 말레이시아 +3).
전반 29분 베트남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티엔린이 헤딩 슛으로 말레이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32분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반 도안이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베트남은 전반부터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됐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의 맹공을 받았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더 달아났다. 상대팀 선수가 퇴장당해 수적 균형도 맞춰졌다. 후반 15분 말레이시아 수비수 아잠 아즈미가상대 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했다.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퀘 응옥 하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7분에는 꽝 하이의 패스를 받은 호앙 득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 골을 넣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승기 스승’ 이선희, 침묵 이유는? “권진영과 금전적 특수관계 30억 받아” 주장 제기
- '병역 비리' 혐의 조재성, 구단·KOVO는 단호한 대처 예고
- 박수홍, ♥아내와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 “극단적 선택 막아” (‘조선의 사랑꾼’)
- 송중기 '빈센조 까사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같은 대학 출신! '이런 인연이..'
- [IS 이슈] 1년 뒤 MLB FA 시장, 이정후에게 나쁘지 않다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