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중국발 입국자 전원 신속항원검사

기시다 “中 감염 급증… 규제 강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과 7일 이내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중국 내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일본의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며 “임시적인 특별조치로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10월 11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입국 시 코로나 검사를 원칙적으로 철폐했지만 최근 중국에서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중국발 입국자에게만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진행되는 코로나 검사는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사용된다. 입국 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원칙적으로 대기시설에서 7일간 격리된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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