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늘 문을 여는 인생

2022. 12. 2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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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를 경험한 성도들의 삶은 네 가지 가뭄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가뭄 가운데 하늘이 열리는 은혜를 경험하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릴 때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2023년 여러분의 인생에 하늘 문이 열리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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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41~46절


최근 코로나를 경험한 성도들의 삶은 네 가지 가뭄 속에 있습니다. 바로 경제적 가뭄과 건강의 가뭄, 관계의 가뭄, 영적인 가뭄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앞뒤가 막히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앞뒤가 막히면 우리 인생은 사면초가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딱 하나의 문이 열리면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막혔을 때도 하늘 문이 열리면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가뭄 가운데 하늘이 열리는 은혜를 경험하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필요를 붙들고 기도하는 게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 18:1) 엘리야가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그 땅에 비가 오도록 붙들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가뭄을 해결하려면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둘째는 약속의 말씀을 따라 겸손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기도 내용뿐 아니라 기도의 태도도 강조합니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왕상 18:42) 엘리야는 갈멜산 전투에서 850명의 이방 선지자와 홀로 싸워 대승했습니다. 그가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가 기도하는 태도를 보십시오. 하늘에서 불을 내린 선지자가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고개를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셋째는 인내함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땅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환에게 묻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고 말이죠. 사환이 대답합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일곱 번을 기도합니다.

여러분 엘리야처럼 하늘에서 불을 내린 선지자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바로 응답하실까요. 엘리야는 같은 기도 제목으로 일곱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기도에는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엘리야가 일곱 번째 기도했을 때 사람의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엘리야의 믿음이 있습니다.

엘리야가 사환에게 말합니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왕상 18:44)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곤 고작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었습니다. 당시 왕에게 허언하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일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이 반드시 일하시고 응답할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신뢰하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열어 주시고 은혜의 소낙비를 내려주셨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교회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겸손히 기도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릴 때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2023년 여러분의 인생에 하늘 문이 열리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박춘광 목사(화성 신동탄지구촌교회)

◇박춘광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리버티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구촌교회에서 부교역자로 20년간 사역했으며 2017년 9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후 놀라운 교회 성장과 함께 현재 성전 건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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