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상승에도 크루즈 여행 수요 꾸준히 늘어…관련 종목 전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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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 압력에도 크루즈 여행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종목들에 대한 평가도 개선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앤드류 디도라 애널리스트는 최근 작성한 '크루즈 시장 보고서'를 통해 "크루즈 회사들은 내년 상반기에 예상보다 더 나은 수익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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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 압력에도 크루즈 여행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관련 종목들에 대한 평가도 개선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앤드류 디도라 애널리스트는 최근 작성한 '크루즈 시장 보고서'를 통해 "크루즈 회사들은 내년 상반기에 예상보다 더 나은 수익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도라는 "세계 최대 크루즈 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NYSE:CCL)은 지난 2020년 규제 당국이 크루즈선 운항을 금지하면서 최고조의 압박을 받았고 올해에도 63%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밀려드는 예약 동향 및 추세로 보면 내년 카니발은 최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은 카니발에 대한 단기 전망을 위해 예약 시 지불하는 고객 보증금을 기준의 하나로 삼는다. 카니발의 총 고객 보증금은 3분기에 51억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4분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023년 누적 사전예약은 이미 2019년 수준을 웃도는 높은 보증금을 기록하고 있어, 수치 만으로도 크루즈 수요가 강하게 돌아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 불확실성을 직면한 상황이지만, 카니발은 단기적인 경기 침체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부유한 사람들이 주요 고객으로 크루즈를 예약하기 때문에 수요 침식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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