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교재·모바일 학습 병행…초중등 학습서 ‘블렌디드 러닝’이 대세
『초코』로 국·수·사·과 기본 잡고
『퍼즐런』 게임하며 어휘력 학습
수학 개념 쉽게 익히는 『개념수다』
『깨독』으로 독해·어휘력 강화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육에도 디지털 기술 적용이 가속되며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학습 형태가 일반화됐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교재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 학습서들을 선보였다. 미래엔 ^초등 교과서 학습서 『초코』 개발에 참여한 초등수학팀 장지현 수석(이하 장) ^초등 어휘력 교재 『퍼즐런』 개발에 참여한 초등교육개발팀 박누리 책임(이하 박) ^중등 수학 개념서 『개념수다』 개발에 참여한 수학팀 김지현 수석(이하 김) ^중등 국어 독해 학습서 『깨독』 개발에 참여한 국어팀 허은실 책임(이하 허)에게서 초중등 학습서 시장 트렌드와 블렌디드 러닝 교재 활용법에 대해 들었다.
-초·중등 학습 교재 시장 트렌드는.
장 “초등 교과서가 검정화되면서 교과서가 다양해졌다.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 자습서 및 평가문제집, 개념서에 대한 니즈가 높다.”
박 “초등학생 학습자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부담은 적지만 학습 효과가 있는 교재가 주목받는다.”
김 “학생의 수준에 맞춰 재미있게 보면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는 교재에 대한 요구가 많다.”
허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며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수능 국어, 특히 비문학의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난도가 상승하며 독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에 참여한 교재를 소개하면.
장 “교과서 연계 자습서 『초코』는 국어·수학·사회·과학이 출시됐다. 교과서의 핵심 주제 위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블렌디드 러닝 요소를 더해 QR코드만으로 홈스쿨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박 “『퍼즐런』은 놀이 형식의 퍼즐북이다. 어휘를 퍼즐로 풀며 학습할 수 있다. 휴대가 가능한 미니북과 QR코드를 활용한 단계별 퀴즈 게임을 제공한다.”
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 중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쉽게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게 『개념수다』를 개발했다. 개념의 원리를 설명과 시각화로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고, 모바일로 강의 영상 시청, 학습 전후 실력 진단과 클리닉이 가능하다.”
허 “『깨독』 시리즈는 예비 중학생부터 중학교 3학년 대상의 독해력·어휘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깨독 독해’는 1일 2지문 30분 집중학습으로 독해 원리와 문제 유형과 실전까지 단계별 학습을 할 수 있고, ‘깨독 어휘’는 1일 6쪽 20분 집중 학습으로 중학교 교과서와 수능 필수 어휘에 대한 단계별 학습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진단 평가로 실력 진단 및 맞춤형 처방이 특징이다.”
-디지털 콘텐트를 활용한 학습팁은.
장 “『초코』는 스마트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교과서 정답, 개념 강의, 응용문제 해설, 단원 평가 정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해설 강의, 듣기 자료, 개념 마인드맵, 실험 동영상 등 과목별 특성에 맞는 온라인 콘텐트를 제공한다.”
박 “『퍼즐런』은 교재 내용을 이해한 후 QR코드를 스캔해 10단계로 구성된 퍼즐게임을 풀며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게임을 반복해 풀며 학습한 어휘를 체득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이 담긴 미니북 페이지를 정답 파일로 제공해 확인과 복습이 가능하다.”
김 “『개념수다』로 학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온라인 사전 진단을 통해 학습 수준을 파악한 후 교재로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 교재로 학습하는 동안 모바일로 강의 영상을 플레이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제고한다. 학습 후 온라인 사후 평가와 클리닉으로 100% 성취도를 달성할 수 있다.”
허 “『깨독』은 ‘사전 진단’으로 자신의 실력을 평가하고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교재를 절반 정도 풀었을 때 ‘중간 진단’을 하고 맞춤형 학습 처방을 통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교재 학습을 마친 뒤에는 ‘최종 진단’을 통해 수능 국어 영역 예상 등급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여름, 어느 의사의 고독사…친형은 외제차 타고 나타났다 | 중앙일보
- 18세 여성 승객 골목 끌고가 강제추행…50대 택시기사, 처벌은 | 중앙일보
- 심부름꾼서 방송의 전설로…유재석과 송해 합치면 이 남자 | 중앙일보
- 코로나가 판 바꾼다? "다낭 39만원" 그 싸구려 또 돌아왔다 | 중앙일보
- 5억짜리 아파트가 50억으로…상상 못 할 재건축 성공신화 | 중앙일보
- 대뜸 "혐오스런 중국인"…韓유학생, 독일서 무차별 폭행 당했다 | 중앙일보
- '뇌전증 4급 조재성' 이런 병역비리 10명 이상…스포츠계 발칵 | 중앙일보
- '연예 뒤통령' 이진호 "이선희, 권진영한테 30억 받고 끝까지 침묵" | 중앙일보
- [단독] '눈에는 눈, 이에는 이'…북한 뚫은 송골매, 미국도 지지했다 | 중앙일보
- 리얼돌과 성행위 하든말든 처벌 못한다…'체험방' 논란 재점화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