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디지털캠퍼스 구축, 산학협력과 현장중심교육, 열린 대학 실현에 중점”

2022. 12. 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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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자대학교

수원여대는 산학협력과 현장중심 교육 강화를 통해 5년 연속 전국여대 취업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은 총장 직속의 디지털캠퍼스추진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디지털캠퍼스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 수원여대]

수원여자대학교가 5년 연속 전국여대 취업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저력은 산학협력과 현장중심 교육 강화에서 나온다. 수원여대는 높은 취업률과 양질의 취업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수원여대는 급변하는 디지털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방법과 교육환경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장 직속의 디지털캠퍼스추진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디지털캠퍼스의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장기원 총장으로부터 수원여대의 오늘과 미래에 대해 들었다.

-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한 특성화 방향은.

“위기극복을 위한 수원여대의 특성화 방향은 우선 세 가지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디지털캠퍼스의 구축 ^산학협력과 현장중심교육의 강화 ^열린 대학의 실현에 중점을 둔다. 디지털캠퍼스의 구축을 위해 국고와 교비예산 등 대학의 가용재원을 우선 투자하고, 안정적 투자를 보장하기 위해 대학 중장기계획에 반영한다. 총장 직속의디지털캠퍼스추진위원회와 추진단에서 효율적인 추진을 맡게 된다. 산학협력과 현장중심교육의 강화를 위해 주문식 교육과정, 취업약정형 교육과정 등 산업현장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산업현장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열린 대학 프로그램은.

“지역 수요를 대학 프로그램에 반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지역산업체와 다양한 네트웍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 관내 대학 간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역사회의 관련 단체들과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올해 최초로 부동산서비스과·메디컬허브치유과·펫케어과·보육과 등 4개 성인전담학과를 개설해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성인전담학과에는 파격적인 장학금 지급, 수업기간의 단축, 야간과 주말수업 등 많은 혜택을 부여한다. 또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가 많은 다양한 비학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올해 거둔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우선 혁신사업비의 본격적인 집행을 들 수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시행한 기본역량진단에 선정돼 올해에 42억원의 전문대학혁신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우선 투자했다. 혁신사업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대화와 소통을 진행했으며 혁신사업의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관리체제를 가동했다. 디지털캠퍼스 구축 사업으로 최첨단 디지털도서관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학과별로 디지털 강의실과 실습실, 현장미러형실습실, 디지털기반 스튜디오 등 디지털캠퍼스의 물적 인프라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시를 앞둔 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대학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학생에게 대학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전공 분야에 대한 학생 본인의 관심과 적성이다. 그러기에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말해주고 싶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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