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4차 산업시대 맞아 빅데이터과와 안전보건과 등 관련학과 신설

2022. 12. 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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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2023학년도부터 빅데이터과·안전보건과 등 관련학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사진 경복대]

경복대학교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2023학년도부터 빅데이터과, 안전보건과 등 관련학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빅데이터과는 신입생 25명을 모집하며, 국내 공인자격(2종)과 해외자격(2종)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공인자격증인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와 SQLD(SQL Developer), 해외민간자격증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글라우드 엔지니어와 GCP 데이터 엔지니어 자격증 등이다. 졸업 전 최소 1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뿐 아니라 정보기술(IT)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50인 이상 산업체 등에 안전보건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부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돼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벌금을 강화하고 사업주를 구속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회사 내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와 안전보건관리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최근 산업 전체에 신규 안전보건관리자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복대 ‘안전보건과’는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안전보건과에선 공인자격인 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산업안전지도사, 산업보건지도사, 2급 소방안전관리자 등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졸업 후엔 안전관리, 보건관리 교육 및 지원,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소방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보건 전문기업 및 교육컨설팅 기업,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대기업, 교육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경복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에게 입학성적 우수장학, 지역인재장학, 4차 산업인재 장학 등의 혜택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년 5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 2020~2021년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에도 뽑혀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됐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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