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실시 [고성소식]

최일생 2022. 12. 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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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023년 1월 1일 자로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하기 위한 핵심·선도적 역할을 할 과장급 이상 승진·전보를 포함한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4급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의결 4명을 비롯해 총 36명의 승진과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 등 총 381명의 규모로 이뤄졌다.


4급 승진 인사로는 △산업건설국장에 고준성 해양수산과장 5급 승진인사로는 △건축개발과장 직무대리에 이현주 인사담당 △상하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에 제정림 농업기반담당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에 이을희 의약담당이 임명됐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적극적인 인구정책 및 청년과 함께하는 내실 있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인구청년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 개발을 위해 도시교통과에 고속철도지원담당 및 군민 휴식과 자원개발을 위해 녹지공원과에 산림휴양담당을 신설했고,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재무과, 열린민원과, 상하수도사업소 내 담당을 축소했다.

군 관계자는 “명예퇴직과 퇴직 준비교육 등에 따른 승진 및 조직개편으로 인한 조직 정비와 함께 군민 안정과 군정 비전 실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며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으로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인사 원칙을 설명했다.

또한,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면서도 공격적인 전보를 통해 현안 및 군수 공약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적재적소의 인력배치가 되도록 실시했다.

우수직원에 대한 발탁과 격무부서에 대한 배려, 성별과 직렬 안배를 중점 검토했고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본청과 읍·면의 순환배치를 통해 공정하고 균형있는 인사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특이사항으로는 4급으로 직급이 상향조정된 보건소장에는 보다 종합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논의와 검토를 위해 이번 인사에서 발령하지 않고 당분간 보건행정과장의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지금이 민선 8기 새로운 고성의 기반과 변화를 위한 혁신기이다”며 “지속적인 성과 중심 인사 정책으로 군 경쟁력을 높여 군민이 행복한 고성을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박차

이상근 고성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발 빠르게 뛰어다닌 보람을 얻었다.

법무부에서 2023년 7월 1일부터 가리비 양식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풀어주기로 하면서, 고성군 어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성군 가리비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 생산 수산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만, 매년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어업인들은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계절근로자 허용 수산물에는 가리비가 지정돼 있지 않아, 인력난 해소에 핵심이 될 계절근로자들은 도입할 수가 없었다.

이에 이상근 고성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은 법무부에 직접 도입 요청을 하며 설득했다.

특히 이 군수는 △가리비 양식업이 해상채취·육상가공의 작업 형태이긴 하나 작업 특성상 주된 작업이 인접 연안 해상 작업인 점 △연중 고용이 아닌 시설 투입 및 출하 시기에 단기간 집중적으로 인력 투입이 필요한 점 △업종 특성상 해상 작업과의 연계성 및 가리비 양식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조하며 가리비 양식에 계절근로자 도입이 절실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은 12월 8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에서 빛을 발했다. 협의회가 고성군에 한해 시범적으로 가리비 업종을 계절근로자 허용 수산물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고성군은 가리비 종패 투입 시기(2월~5월), 출하 시기(7월~11월)의 계절성을 고려해 2023년 7월 1일부터 소규모 양식 사업장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해외 지자체와의 양해각서, 결혼이민자 추천, 국내 체류 외국인 고용 등의 방식으로 수급할 수 있으며, 고성군은 이중 결혼이민자추천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 추천 방식이 입국한 계절근로자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통한 무단이탈 비율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한 결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허가 결정에 따라 어가 인구 감소·고령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웠던 가리비 양식업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 본격 돌입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유산인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국가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존하고 교육·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고성군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중 하나로, 가장 유명한 고성군 덕명리의 공룡 발자국뿐만 아니라 수각류, 용각류, 조각류 화석 및 새 발자국 화석이 고루 분포해있다.

이외에도 회화면, 동해면, 영현면, 개천면 등 10개 면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으며, 뿔공룡 화석, 공룡알 화석, 거북알 화석 등도 출토됐다.

군은 이러한 자연 유산을 보존하고, 관광 자원으로써 활용하기 위해 지난 12월 12일 고성 국가지질공원 타당성·기초학술조사 및 인증신청 학술용역을 착수했다.

앞으로 2023년 1/4분기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기초학술조사 및 인증신청서 작성에 돌입하고, 2026년 ‘고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달릴 계획이다.


또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연화산, 공룡 발자국과 각종 퇴적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계승사 일대, 거류산, 문수암 등 국가지질공원에 포함될 수 있는 여러 명소도 기초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고성군은 천연기념물 제411호(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와 천연기념물 제475호(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 등 국가지질공원에 인증 가능한 천연기념물들이 분포해 있다”며 “고성군도 태국의 Khon Kaen 지질공원처럼 공룡 테마 지질공원을 구축해 지역 관광 산업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1월부터 ‘부모급여’ 도입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기존 ‘영아수당’을 2023년부터 ‘부모급여’로 개편하고, 만 0세와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아동 연령별 차등 지원한다.

군은 2022년 1월 출생한 아동을 어린이집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에게 월 30만 원을 지원했던 기존의 ‘영아수당’을 대상과 금액을 늘려 내년부터 ‘부모급여’로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개편되는 ‘부모급여’는 어린이집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부모에게만 지원됐던 ‘영아수당’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모두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지원금 또한 월 30만 원에서 만 0세(0~11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 원, 만 1세(12~23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35만 원으로 증액된다.

군은 이번 ‘부모급여’ 개편으로 보편적 복지를 실천해 만 0세에서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모든 부모의 부담을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고성군의 명성에 걸맞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사랑만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2023년 국‧도비예산 4209억원 확보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12월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예산에 3086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초 국‧도비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거제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던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이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50억원이 증액되었고, 국가직접사업으로는 지자체 민자도로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용역비 3억원, 장승포항 종합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2억원이 신규 반영되었고 남부내륙철도사업이 100억원 증액 반영됐다.


지자체 민자도로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용역의 신규 반영으로 거가대로의 고속국도 승격과 더불어 과도한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는 거가대교의 통행료 인하 방안 등이 마련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승포항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반영에 따라 지방관리무역항인 장승포항을 국가관리로 신속하게 전환해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한다.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최종점검보고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해왔으며, 부처 공모사업 선정과 대체사업 발굴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모아왔다.

또한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기까지 경남도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는 등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했다.

박종우시장은 예산반영을 위해 지역구 서일준 국회의원과 원팀을 강조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 반영을 건의하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운용 기조와 총지출 규모 축소 편성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국가예산 추가확보는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와의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이룬 성과다”라고 하면서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거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제부터는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한 템포 빠른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 개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가 오는 31일 개최된다.

거제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2022년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시민중심의 민선8기 시정 슬로건에 맞추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활력을 주기 위해 ‘시민과 함께 희망의 빛을 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 안전관리를 위하여 안전 휀스를 설치하고 안전관리계획 심의 시 투입 예정이었던 안전관리 인력을 50% 이상 증원해 2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행사장 주요 출입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인파 밀집 시 인근 지역으로 분산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며 “축제 관람 시 대중교통, 셔틀버스 이용과 안전관리 및 교통지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시민, 관광객 모두 안전한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2022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8억원 확보

통영시는 2022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8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전년도 대비 20억원이 증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특별교부세 3개 분야에 상반기 10.7억원, 하반기 57.4억원을 확보함으로서 특히 하반기에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현안 5건 22억원, 재난안전 11건 39.4억원, 시책수요 9건 6.7억원 등 총 25건 68억원이다. 

특히 하반기 1, 2차에 걸쳐 현안 및 재난안전사업으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ㆍ보수사업 5억원 △통영대교 시설물 보수공사 5억원 △통영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5억원 △안전취약계층 가구별 재난방송시스템구축 5억원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사업 2억원 △통영시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사업 5억원 △통영실내수영장 안전 보강공사 11.5억원 △전통시장 폭염저감을 위한 미세안개분무시스템 설치사업 4억원 등 총 47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지역현안사업 및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각종 재난안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지방규제혁신TF 우수지자체지원 3억원 등 시책수요 인센티브에서도 9건 6.7억원을 받았다. 이는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각종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이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성과는 통영시와 지역구 정점식 국회의원과의 전략적 대응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민선 8기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부세 등 국ㆍ도비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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