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수도권·강원·충청권 아침에 1㎝ 눈

한진주 2022. 12. 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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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8일 새벽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27일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아침부터 전북과 경북 서부내륙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8일 밤부터 새벽 사이에도 눈이 내린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1cm 내외,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권북부내륙·충북중부·전북내륙에도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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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
밤부터 충남·전라 서해안도 눈 예보
빙판길·도로 살얼음 유의해야
새벽부터 눈이 내린 21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 주변 거리를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요일인 28일 새벽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27일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아침부터 전북과 경북 서부내륙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8일 밤부터 새벽 사이에도 눈이 내린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1cm 내외,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권북부내륙·충북중부·전북내륙에도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높은 -12~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춘천 -10도, 인천 -6도, 수원 -7도, 대전 -4도, 안동 -8도, 광주 -3도, 전주 -2도, 대구 -2도, 부산 1도, 울산 0도, 제주 5도 등이다. 현재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이다.

낮 기온은 중부 내륙지역은 0도 이하, 중부 서해안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은 0~5도다. 동해안, 경남권, 전남 남해안은 5도 이상으로 예상된다. 28일 눈이 그치고 나면 모레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워진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이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8일부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눈이 쌓인 지역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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