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건전한 입주업종 유도 '청정 합천 이미지 제고' [북부경남]

최일생 2022. 12.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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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27일 율곡농공단지 관리사무실에서 야로농공단지외 2개단지 관리기본계획(변경) 설명회를 입주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합천군에서 추진하는 관리기본계획(변경)은 고속도로 건설 및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 등 교통 여건 개선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대적으로 환경영향이 높은 C19(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C20(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약품제외), C22(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C23(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업종제한과 입주업체의 생산 공정에 대한 배출규제 신설, 입주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책으로 L6811(부동산임대업)을 추가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참석한 문동구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관리기본계획(변경)은 우수기업체 유치, 입주기업체 재무구조 지원책 도입, 기존 입주기업체의 환경적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입주기업체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 및 인근 마을 주민과의 갈등요소가 사전에 차단되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리기본계획(변경)은 경상남도에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에 고시될 예정이다.

◆합천군, 이웃돕기 성금·성품 이어져

합천군 용주면에 거주하고 있는 권봉현씨는 27일 용주면사무소로 250kg(5kg, 50개)의 쌀을 기탁했다.

용주면에서 벼농사를 하고 있는 권봉현씨는 “직접 농사지은 쌀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저의 작은 보탬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합천읍 국제사우나·모텔 송자용 대표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합천아리스 승아크루 일동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덕곡면 (주)지산타포린 표종대 대표는 3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합천군 소담회는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주신 소담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6·25참전유공자 故 김구전 일병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거창군은 지난 26일 고(故) 김구전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김구전 일병은 1927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에서 태어났으며 26살 때인 1952년 5월 12일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분대원으로 전투에 임하다가 1952년 10월 9일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6·25전쟁 중인 강원도 금화지구 원동리 전투에 참전해 큰 공을 세웠으며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하다가 70년 세월이 지나 막냇동생인 김구봉씨가 대신해서 훈장을 받았다.

이번에 전수한 훈장은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 주기’ 사업에 따른 것으로 수훈자가 속한 수도사단 부대사와 소속 기간 동안 해당 사단이 참전한 전쟁사를 참고했다.

김구봉씨는 “70년 만에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훈장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찾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문해교육 분야 전국 지자체 최초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은 문해교육 지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405개의 교실에서 6551명이 참가했다. 군은 △성인문해교실을 통한 기초 문해력 증진 △초·중학 학력인정 프로그램을 통한 학력취득 △국내 최초 성인문해 중학학력 취득자 전원 일반고등학교 입학 △강사자격 취득(177명)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문해율 감소와 기초 학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중학 학력인정 프로그램은 경남도 최초로 운영해 2021년 첫 졸업생 13명을 배출하고 나아가 지역 일반 고등학교에 전원 입학해 만학도 고등학생으로서 학업을 이어감에 따라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거창군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과 초등·중학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실 학습자를 모집 중에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지리산신청곶감축제’ 라이브커머스 특별 행사

산청군은 ‘지리산산청곶감축제’와 더불어 산청 곶감 라이브커머스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 위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전국에 있는 관람객들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행사도 병행해 운영한다.


행사는 산청군 대표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을 기반으로 총 2회차로 진행되며 27일과 29일 실시할 예정이다.

곶감이 쏟아지는 눈처럼 매달린 곶감농가에서 전국의 소비자들과 현장감 넘치는 소통을 하게 된 이번 라이브커머스에는 기존 산청곶감 가격의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행사와 실시간 추첨 퀴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3년째 이어진 선행…산청 단계 초등생 돼지 저금통 기부

산청군은 신등면 단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정원(12세) 양이 신등면사무소를 방문해 자신이 모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양의 따듯한 선행은 3년째 이어지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달받은 돼지저금통에는 용돈을 아껴 틈틈이 모은 동전 6만원이 들어있었다.


황 양은 “기부한 금액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돼지 저금통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경원 신등면장은 “고사리 손으로 저금한 돈을 선뜻 기부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기부금은 학생의 뜻에 따라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아동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민향식씨, 스토리텔링 경진대회 대상

산청군은 최근 열린 ‘경남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에서 민향식 문화관광해설사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문화해설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고 해설사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모두 16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민향식 해설사는‘기(氣)를 알면 행복(幸福)해진다’는 주제로 대한민국 힐링 1번지 동의보감촌과 기를 받으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귀감석 등을 소개해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산청군은 지난해 대회(대상 노창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 관계자는“11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성철대종사생가 등 주요 관광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기간에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 있는 문화관광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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