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새 야구장 확정…'쌍방울 이후' 26년 만에 KBO리그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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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가 8000석 규모의 신축 야구장 착공을 발표했다.
프로야구 개최가 가능한 야구장이 없었던 전주시도 번듯한 새 야구장을 가지게 됐다.
전주시는 쌍방울 레이더스가 1999년 해체 전까지 사용하던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제외하고 정식 경기가 가능한 야구장이 없었다.
하지만 전주 신축야구장이 완공된다면 전주시가 광주광역시를 홈으로 사용 중인 KBO리그 최고 인기팀 KIA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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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8000석 규모의 신축 야구장 착공을 발표했다. 프로야구 개최가 가능한 야구장이 없었던 전주시도 번듯한 새 야구장을 가지게 됐다.
전주시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조성되는 복합스포츠타운의 핵심 시설인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을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스카이박스와 훈련을 위한 실내연습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는 쌍방울 레이더스가 1999년 해체 전까지 사용하던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제외하고 정식 경기가 가능한 야구장이 없었다.
전주종합운동장 부지 재개발 계획에 따라 기존 전주야구장은 철거 예정인 가운데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신식 야구장을 포함한 종합 스포츠타운이 들어서게 됐다.
전주 신축야구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는 K리그1 전북 현대, 프로농구 전주 KCC가 있지만 연고지를 둔 프로야구팀은 없다. 하지만 전주 신축야구장이 완공된다면 전주시가 광주광역시를 홈으로 사용 중인 KBO리그 최고 인기팀 KIA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게 된다면 전주 시민들의 야구 관람 갈증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서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된 건 1999년 10월 8일 쌍방울과 LG 트윈스전이다.
야구장과 함께 착공되는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석 규모로 건립된다. 체력단련장 및 선수 대기실, 스카이박스 등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번 야구장, 육상경기장 신축 사업은 국비 117억 원을 포함해 총 14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진=전주시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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