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년 추경 생각 없어…상반기까지 전망 어둡다"

세종=이준형 2022. 12. 27.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은 현재로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현재 정부가 예측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기 흐름을 보인다면 추경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진다고 해서 추경을 검토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출입기자간담회서 답변 (서울=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 최근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27 [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은 현재로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7일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빚내서 경기 진작을 하겠다는 욕심 때문에 나랏빚이 늘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현재 정부가 예측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기 흐름을 보인다면 추경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진다고 해서 추경을 검토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경제 전망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1.6%로 제시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이 내년 상반기가 평균보다 좋지 않을 것 같다"면서 "다만 국내외 기관 전망을 종합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좀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중국 경제 흐름, 주요 선진국의 경기 침체 회복 정도가 우리에게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며 "이런 부분에 불확실성이 있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1.6% 정도로 아주 낙관적인 정도로는 보지 못했다"고 덧붙엿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