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황동혁 감독, 금관문화훈장 받았다

김현정 기자 2022. 12.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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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비영어권 드라마 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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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9월 공개됐으며 이정재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오징어 게임'은 세계에서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가 설립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구독자가 본 콘텐츠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비영어권 드라마 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5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중 금관훈장은 1등급 훈장이다.

2019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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