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오늘 강화 상황, 북한 무인기 아닌 새 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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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27일 오후 강화군 상공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했지만 최종 확인결과 '새 떼'였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상황이 있었는데, 북한 무인기가 아니고 새 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항적에 접근한 조종사가 육안으로 최종 확인한 결과 무인기가 아닌 새 떼였다.
이날 항적 확인에는 공군 전투기와 육군 헬기 등 전날(26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대응을 위해 투입된 것과 비슷한 전력들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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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 2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변 북측 초소가 흐릿하다. |
ⓒ 연합뉴스 |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7일 오후 강화군 상공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했지만 최종 확인결과 '새 떼'였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상황이 있었는데, 북한 무인기가 아니고 새 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시께 미상 항적을 포착하고, 오후 4시께까지 추적하면서 해당 항적을 확인했다.
합참 관계자는 "반응 시간이 중요해서 신속하게 탐지 자산이 탐지하고, 타격 자산(전투기나 공격헬기)이 가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항적에 접근한 조종사가 육안으로 최종 확인한 결과 무인기가 아닌 새 떼였다. 합참은 이날 경고방송이나 경고사격 등은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항적 확인에는 공군 전투기와 육군 헬기 등 전날(26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대응을 위해 투입된 것과 비슷한 전력들이 동원됐다. 전날에는 공군의 F-15K 및 KF-16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 육군의 AH-64·AH-1 공격헬기 등 군용 항공기 20여 대가 동원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강화군은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됨에 따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한때 북한 무인기가 다시 영공을 침범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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