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쏟아지는 '월드컵 스타' 페르난데스 "이적 제안 모른다, 벤피카에 집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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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신성 엔소 페르난데스가 이적보다는 소속팀 벤피카에 먼저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월드컵 종료 후 페르난데스의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 이적 역시 시간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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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르헨티나의 신성 엔소 페르난데스가 이적보다는 소속팀 벤피카에 먼저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9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지만 월드컵을 통해 주전을 도약했다.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에서 멕시코, 폴란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주전이 됐다. 결승전까지 모든 토너먼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페르난데스의 안정적인 운영 덕분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커팅 능력을 선보이며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탰다. 준수한 킥력으로 공격 상황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주장 리오넬 메시도 페르난데스의 능력을 칭찬했다. 메시는 "엔소 때문에 놀라지 않았다.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와 매일 훈련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대해봤다. 그는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종료 후 페르난데스의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버풀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88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페르난데스를 눈독 들이고 있다. 벤피카는 방출 조항 1억 5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가 아니면 이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페르난데스는 쏟아지는 관심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최근 '알비세테스톡'과 인터뷰를 통해 "내 미래나 제안에 대해서는 모른다. 나의 에이전트들이 다룰 것이다"라며 "이 주제로 들어가기 싫다. 나는 벤피카에 집중하고 있고 금요엘에 경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월드컵 스타인 코디 각포는 PSV에인트호벤을 떠나 리버풀 이적을 확정했다. 클럽 레코드 이적료를 팀에 안겨주고 떠난다. 페르난데스 이적 역시 시간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벤피카도 막대한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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