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호러쇼가 또… 하지만 '탕강가도 돌아왔다'며 만족한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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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홋스퍼의 현재 수비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 자펫 탕강가도 잘 돌아왔다. 이번 시즌 첫 경기였다. 지금까지는 무릎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뛰게 돼 기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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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홋스퍼의 현재 수비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일부 주전 선수들이 빠진 수비진을 구성했다. 경기 하루 전 콘테 감독이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경기를 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휴식을 부여받았다. 벤 데이비스도 컨디션 난조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오른쪽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 대신 맷 도허티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가 불안했다. 결국 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방에서 한 번에 공이 넘어오는 것을 아이반 토니가 머리로 돌려줬고, 브라이언 음뵈모가 받아 크로스를 편하게 올려줄 때까지 막지 못했다.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진 사이 비탈리 야넬트가 달려와 빈 골문으로 차 넣었다. 전반 43분 이브 비수마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끌다가 빼앗기며 위험한 역습을 내주기도 했다. 토니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며 토트넘은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하지만 다이어가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쉽게 걷어낼 수 있는 공중볼을 잘못 처리하며 코너킥을 내준 것이었다. 상대 선수의 방해도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차려던 게 빗맞으며 뒤로 넘어갔다. 해당 코너킥은 실점으로 연결됐다. 다이어는 고개를 떨구고 자책했다.
해리 케인이 추격골을 넣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토트넘은 간신히 승점 1을 가지고 갔다. 그러나 토트넘이 EPL 상위권을 유지하려면 수비에 대한 불안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부터 9경기 연속 선제 실점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반성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내 경력에 있어서도 9경기 연속 선제 실점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보강에 대한 생각은 없다. 콘테 감독은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 자펫 탕강가도 잘 돌아왔다. 이번 시즌 첫 경기였다. 지금까지는 무릎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뛰게 돼 기쁘다"고 대답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우리의 중앙 수비수들은 좋다. 로메로는 곧 훈련장으로 돌아온다. 물론 이번 시즌에 실점이 많아 실망하긴 했다. 긍정적인 점을 보자면 우린 많은 골을 넣고 있고,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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