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주 광주 서구의원 "서창향토문화마을조성, 풀어야할 숙제 산적"

2022. 12. 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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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주 광주광역시 서구의원과 지역 주민들은 수십억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서창향토문화마을조성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 반영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또한 "공립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부지는 매입 당시 요양시설 건립을 목적으로 한 것인데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와 서창지역 인물 테마길 조성사업으로 외부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며 "소위 '노잼 도시 광주'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문화정책과 더불어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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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안형주 광주광역시 서구의원과 지역 주민들은 수십억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서창향토문화마을조성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 반영 부족 등 여러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30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에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채 사업이 진행되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도에 국비(7억5000만원)와 시비(3억7500만원)가 각각 교부됐음에도 사업이 전혀 진행되지 않은 부분도 문제다”라며 “지난 11월 15일 주민설명회가 개최됐지만 노을전망대 부지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을뿐더러 기본계획도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구 관계자는 “당초 노을전망대는 나눔누리 테마공원 예정부지(서창동 1044-17)를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보전관리지역으로 국토부와 영산강유역청의 허가가 나지 않아, 치매요양원 건립을 위한 부지를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안 의원은 또한 “공립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부지는 매입 당시 요양시설 건립을 목적으로 한 것인데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와 서창지역 인물 테마길 조성사업으로 외부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며 “소위 ‘노잼 도시 광주’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문화정책과 더불어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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